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처드 파인만 (문단 편집) == 철학에 대한 경멸 == 파인만은 물리철학(philosophy of physics)에 매우 뛰어났다.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 입자와 장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이후 [[양자장론]]의 철학적 토대가 되었다), [[반물질]]이 시간을 역행하는 입자일 수도 있다는 설을 제시하는 등([[사차원주의]], [[시간 여행]] 등에서 중요한 논제이다) 물리적 실재에 대한 조예가 깊다. 또한 [[https://www.youtube.com/watch?v=3smc7jbUPiE|여러 인터뷰]]에서 교육에 대한 깊은 통찰을 드러내는 등 [[실용주의]]적 통찰이 있었다. 많은 물리철학자들은 파인만이 물리철학에 조예가 깊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는 극단적인 [[실재론]]자로서 이들을 제외한 모든 철학을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여기고 폄하했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나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등의 저서를 보면 파인만이 철학, 특히 형이상학적 탐구에 대한 철학을 거의 경멸에 가깝게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종교에 대한 경멸도 드러내며, 비실용적 가치탐구 전반에 대해 '그까이꺼' 에 가깝게 경시하고 있다. 패러다임이라도 존재하는 과학에 비하여 기본적 근간 자체를 항상 재정의하려고 드는 철학은 태생적으로 실용적 혹은 합리주의적 카테고리로 묶는 것이 '진보되었다' 라고 간주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이는 영미(과학)철학계와 유럽철학계의 성향차이에도 기인한다. 특히 미국은 철학계도 기존의 이론을 받아들이는 것을 전제로 강화, 심화시키는 이른바 '깊이'에의 천착이 현저한 편이라, 일상언어의 재정의를 통한 낯설게하기까지 마구 쓰는 유럽, 특히 프랑스 철학계와는 양극단과도 가깝다. 핵에 대한 입장에서도 이러한 성향이 드러난다. 일본에 핵이 투하되어 도시가 궤멸하는 도중 봉고를 두들겼다는 일화나, 핵무기에 대해 되돌아보았지만 금방 머릿속에서 지우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는 양심의 정리 이야기 등에서 특정 가치 여부를 결정한 후(노력과 지성을 쏟아부은 연구의 결과물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 앞으로는 핵이 사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이상 재고하지 않고, 자꾸만 다시 돌이키는 동료들을 궁상 떤다고 표현한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재적 지식을 생산하지 않는 모든 것을 배척했다. 인문학계에서 소칼[* [[앨런 소칼의 지적 사기 사건]] 참조.]의 경우 충분한 근거와 결정적 열쇠를 쥐고, 비판 대상을 특정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행태로 삼음으로써 인문학자들 충분한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지만 파인만의 경우에는 그저 '철학 싫어하는 한 개인' 이상으로 고려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